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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대전시, 드론 산업 활성화 시동/데스크

◀앵커▶

대전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중심으로 한

항공 연구가 활발하고, 드론 기업이 모여

있지만, 정작 드론 비행이 법으로 대부분

금지돼 있는 것이 현실인데요.



규제가 관련 산업 발전에 걸림돌이 되온

격인데, 대전시가 드론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규제 완화에 나섰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에서 17년 동안 운영된 드론 제조업체.



주로 군사용 드론을 만드는데,

뛰어난 기술력으로 지난해 백억 원 넘는 매출을

올렸고, 수출도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회사 주변에서는 드론을 띄울 수 없어

시험 비행조차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기성 드론 제조 업체 대표

"간단한 시험조차도 타지역을 전전하면서

또 눈치 봐 가면서 지금까지 개발해 왔던 게

현실이고요."



대전은 국가 중요 시설인 한국원자력연구원의

방호를 이유로 시내 전역에서 드론 비행이

금지돼 왔는데 이제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드론 업체 시험 비행과 일반인의 자유 비행이

가능한 대전드론공원이 새 단장을 마쳤습니다.



 "드론 비행이 금지된 구역에서

국토교통부가 드론공원을 지정한 건

이곳 대전드론공원이 전국에서 처음입니다."



대전시가 미리 비행 허가를 얻었기 때문에

신청만 하면 누구나 드론을 띄울 수 있습니다.



최근 대전 서구와 유성구, 대덕구에 걸쳐

지정된 드론특별자유화구역에서도

드론 기업들의 실증이 가능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한국원자력연구원 주변의

비행 금지 구역을 완화해달라는

대전시의 건의를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이선경 대전시 국방산업추진단장

"원자력연구원이라든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에서도 최종 결정을 해야 하는 사항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어요. 그래서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그곳을 만나서 설득하고"



대전시는 옛 대덕경찰서 부지에 있는

로봇드론지원센터도 관련 기업들의 연구와

실증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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