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최대 지방정부연합 UCLG
대전 총회에선 여러 도시 문제를
극복할 방법으로 과학의 중요성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기후와 환경 위기의 대안으로
첨단 기술이 접목된 이른바
스마트 영토가 제시된 건데요.
대전의 우수한 기술력이 선보여
과학도시 대전의 위상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연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전의 자매도시 프랑스 니스시와
호주 브리즈번시 등 주요 도시의 패널들이
지속 가능한 도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
기후·환경 위기 극복이 공통 과제인
지방 도시들에게 '스마트 영토'가
대안으로 제시됐습니다.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는 스마트팜,
스마트 빌딩 등 AI 기술이 집약된
과학 도시로 환경 파괴는 최소화하고
효율을 높여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아멜리아 사이즈 / UCLG 세계사무국 사무총장
"스마트 기술을 통해서 더 나은 삶, 자원을
아끼고, 더 많은 시간을 풍요롭게 누릴 수
있는 그런 삶을 꿈꿔 봅니다."
UCLG 총회 사상 최초로 공식 회의에
개최 도시 이름이 들어간 '대전 트랙',
그리고 첨단 기술이 선보인 스마트시티쇼.
미래 교통과 도시 체험관이 공개돼
전기 동력 비행체와 차세대 교통 체계가
선보였습니다.
각 나라에서 온 참가자들은 AI CCTV와
무인 드론 안전망 등 대전의 첨단 과학
기술에 특히 관심을 보였습니다.
투안 안 팜 / 베트남 산단개발공사 투자책임자
"베트남의 스마트시티 건설을 위해
전기차 관련 기술력을 가진 회사들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각종 첨단 기술력은 스마트시티
건설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번 UCLG 대전 총회는 세계 주요 도시들의
유기적인 협력과 과학기술 발전이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 조성에 필수적이라는
공감대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장우 / 대전시장
"스마트시티를 통해 미래 도시의 스마트한
변화가 가져올 편리하고 안전한 삶을 누구나
차별 없이 누리고 모두의 공간으로서 도시의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공식 개막식이 열리는 내일(투:오늘)부터는
교육과 인권, 난민 등 도시 공동가치에 대한
토론과 함께 인기가수 공연 등도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MBC뉴스 이연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