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글들을 읽어보니 실화탐사대 시간에는 지역다큐를 편성하시면서

"지역방송 특성상 전체 방송 중 일부를 의무적으로 로컬방송으로 편성하고 있는 점" 양해해달라고 적으셨던데,

그렇게 소중하게 여기시는 로컬방송을 왜 오늘은 방송하지 않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서울시장 토론회? 여기는 대전입니다. 물론 주소지가 서울이시라 투표권이 있으신 분들도 시청하시긴 하겠지만,

위에 언급한 것처럼 여기는 지역방송이고, 그렇다면 지역민을 위한 방송이 편성되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만큼 소중하고 귀한 로컬방송이 그깟(표현이 거칠지만 이 표현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깟.) 영양가없는 서울시장 토론회에 밀려 편성이 불발되는 건

로컬방송을 사랑하는 지역민으로써 굉장히 분노(역시 표현이 거칠지만 이대로 사용합니다)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방송을 준비하시고 대기하신 진행자분들과 리포터분들, 스태프분들에게도 허무함과 실망감을 줄 수 밖에 없었던 결정인 것 같아 굉장히 아쉽습니다.

연장 때문에 불발이라고 들었던 거 같은데 딱 5분 연장하였고, 남은 15분 간 방송할 수 있었음에도 출발 비디오여행 스페셜로 대체하셨더라구요?(서울방송이겠죠)

이미 끝난 방송이야 어쩔 수 없지만, 다음부터는 로컬방송 정해진 시각에

"정규방송 특성상 편성된 프로그램을 방송하느라 여기까지만 송출하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라는 자막과 함께 로컬방송이 편성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에 대한 답변으로 "소중한 의견 담당부서에 전달하겠습니다" 라는 원초적인 답변 말고 현실적인 답변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시 제가 쓴 부분에 문제나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수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