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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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8일 - 세계유산 충남 갯벌, 보존 대책은?

#. 내용(안)

 시시각각 130회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갯벌’의 체계적인 보전과 관리 대책 등을 집중 점검합니다.

 지난 7월 충남 서천과 전북 고창 등 우리나라 갯벌 5곳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지난 2019년 중국의 옌청 갯벌이 등재된 뒤 한국과 중국 사이 황해의 갯벌로서는 두 번째 등재이면서, 우리나라 자연유산으로서는 제주화산섬 및 용암동굴 이후 두 번째 등재입니다. 한국의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것은 인종, 국가, 문화를 뛰어넘어 미래세대에게 전달해야 할 가치가 있는 것으로 인정됐다는 데 의미를 둘 수 있다.

 갯벌의 가치가 알려지기까지 많은 과학자들과 시민단체들의 노력이 있었다. 갯벌 연구의 역사를 200년 정도 갖고 있는 유럽에 비해 우리나라는 1980년대 후반부터 연구가 시작되어 이제 30년을 조금 넘긴 역사를 갖고 있다.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이러한 연구를 통해 갯벌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마침내 2010년대에 들어와서는 매립의 대상에서 보존의 대상으로 국가정책의 패러다임이 전환됐다.

 이번 시시각각에서는 지역 내 전문가들과 함께 갯벌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존 대책은 무엇인지, 서산 가로림만 해양정원 등 갯벌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육성하는 방안 등을 살펴보고, 우리나라 갯벌이 연간 승용차 11만대의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효과가 밝혀진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책으로서 갯벌의 또 다른 가치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봅니다.

#. 출연자(총 4명_MC 포함)

-맹정호 서산시장

-윤종주 충남연구원 박사

-홍선민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