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큰사랑 베풀어주시는 저희 어머니 송향순여사님의 회갑이십니다. 많이 많이 축하해 주세요.

일찍 홀로 되셔서 힘들게 두아들 키우시느라 예쁜 얼굴도 고왔던 손도 부드러움은
찾아보기 힘들고 거칠거칠하기만 하지요

아마도 어머님께서는 자기 자신보다, 여자로서의 삶보다 엄마로서의 삶만을
살아오셨을 듯 합니다.

회갑잔치도 마다하신 어머니... 결국 하고 계시는 식당에서 밥이나 먹자 하셨지요.
오늘 만큼은 얼굴에 환한 웃음 가득한 그 옛날 이쁘고 고왔던 모습을 찾아주고
싶습니다.

어머니 회갑 정말 정말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평소 애교가 많지 않은 맏며느리지만 오늘은 어머니앞에서 재롱둥이가 되어 볼까 해요.
근사한 잔치는 못하지만 즐겁고 많이 웃고 행복하게 보냈으면 좋겠어요.
어머니 사랑합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오래오래 저희 곁에 있어주세요.



* 소녀처럼 좋아하실 어머니 모습 생각하며 꽃바구니배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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