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토요일은 저희 엄마의 45번째 생신입니다.

엄마는 쉬시는 날마다 정오의 희망곡을 들으시니까 아마 오늘도 듣고 계실거예요 ㅎㅎ

22년동안 저를 키우시느라 매일 계산대에서 고생하시는 엄마를 생각하면 항상 고맙고

죄송스럽습니다.

겨울방학때 단기 아르바이트로 엄마와 같이 일을 했었는데 하루종일 사람들을 상대하느라

정신적으로도 힘들고 계속 서서 일해야해서 육체적으로도 많이 힘들더라구요.

몸도 약하셔서 항상 일하고 밤늦게 들어오시면 쓰러져서 잠에 들곤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도

집안일도 잘 안도와드리고 짜증을 부리는 날도 많았습니다.

그리고는 항상 후회하곤 했죠 ..

엄마아빠가 결혼하신지도 20년이 넘었는데,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가족여행 한번 제대로 가지 못해서

이번년도에는 제가 버는 돈으로 부모님과 제주도를 가려고 계획중입니다^^

엄마 낳아주시고 잘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동안 생신 한번 제대로 챙겨드린적이 없는 것 같은데 이번엔 꼭 잘 챙겨드릴게요~

경제적으론 힘들더라도 우리가족은 언제나 화목하니까 앞으로도 서로서로 위해주면서

행복하게 삽시다~~

나중에 제가 해외여행도 꼭 보내드릴게요 ! ^^

엄마가 제 엄마라서 너무 행복해요 ㅎㅎㅎ 언제나 저의 든든한 지원군인 엄마!

생신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