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MBC

검색
정오의 희망곡 이윤주입니다

정오의 희망곡 이윤주입니다

12시 00분

사연&축하

사랑하는 우리엄마의 49번째 생일을 축하해주세요

엄마,
백번 천번을 불러도 질리지 않는, '엄마'

사랑하는 우리 엄마의 생신을 축하해주세요!!!

21살 어린나이에 저를 낳으시고 당신을 젊음을 모두 자식에게 헌신한 바보같은 우리 엄마의 49번째 생일이 5월 6일 석가탄신일 입니다.

바보같은 우리 엄마는 자식을 위해서라면 밤낮가리지 않고 어떤 일이라고 하셨습니다.
덕북에 지금은 깊게 파인 멋스러운 눈주름과 고단한 삶에 대한 훈장이 되어버린, 두툽한 손이 남아있습니다.
가끔 엄마 손을 보고 만져볼때면 가슴 한쪽이 아려와요.
저를 위해 한겨울에도 찬물에 손을 넣어야 하시는 고된일을 하면서도
한번도 자신의 희생에 대해 후회를 내비치시지 않았던 우리 엄마.
그런 엄마의 희생으로 저희 남매를 남부럽지 않게 자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올초엔 저에게 아기천사가 왔어요.
아기가 생기고 나니 엄마의 마음을 이제 조금은 헤아릴수 있게 되었습니다.
부모의 희생이 당연하듯 여겼던 못된 딸이였던 저는
당신의 삶을 포기하고 자식에게 온 정을 쏟았던 저희 엄마가 얼마나 훌륭한 분이시란걸
다시금 꺠달았습니다.

생일 단 하루만이라도 송이엄마가 아닌 여자 전효순으로 행복하게 보내기를 바랍니다.
사랑해요. 전효순씨!!!
평생 내 곁에서 우리 함께 늙어가며 알콩달콩 잘 살아요!

우리엄마가 좋아하는 노래,
찰랑찰랑 신청합니다.

(노래방가서 꼭 부르는 18번이랍니다!)




혹시 저희 엄마께 꽃바구니 선물을 보내주실수 있나요?
엄마이름을 넣어서 보내주시면 너무 감사할것 같네요^^

오늘도 내일도 모두모두 행복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