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영원히 잊지못할 호박물..
안녕하세요!
한동안 요리 학원에 다니느라 방송을 세달간 못들었는데, 이젠 한식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집에서 다시
쉬고 있어서 요즘 다시 정오의 희망곡을 고향에 온듯한 기분으로 듣고 있습니다^^
그동안에는 문자참여만 했었는데 오늘은 특별한 날을 맞이하여 사연을 올립니다.
지금부터 15년전 저는 갓 결혼하여 남편 직장발령으로 인해 친정엄마와 처음으로 헤어져 대전으로 올라와 임신3
개월이 된 임산부였어요. 그런데 5~6월에는 강아지^^도 감기에 안걸린
다는데 저는 5월에 완전지독한 독감에 걸리고 말았지요. 고열과 기침이 너무 심한데 임신중이라 약도 못먹고
고생고생을 하며 지내다가 어쩔 수 없이 남편만 두고 친정으로 내려가려던 순간 유일하게 결혼해서 대전에 사는
친구한테 전화가 왔는데 제가 아프다는 소릴듣고 바로 호박에 배를넣고 꿀을 넣어 푹 고아서 짜서 보내온거예요.
약이 아니라 민간요법이니 감기걸린 임산부 친구에게 이 방법밖에 없는것 같다고 하면서 보내왔는데 그걸 먹고
점점 기침도 줄어들더니 뜨겁던 몸도 점점 정상체온으로 돌아오는거예요.
그래서 그호박물을 먹고 제가 지금의 우리 딸을 아무이상 없이 건강하게 낳아서 벌써 중학교 2학년이 되었답니다.
왜 이렇게 거창하게 사연을 쓰는지 궁금하셨죠?^^ 바로 그친구의 생일이 음력7월 26일 즉 돌아오는 토요일인
9월 4일 이랍니다. 그친구의 삼십대에서 사십대로 처음 들어가는 마흔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고 싶어서
이렇게 사연을 올립니다. 이런 이벤트를 진작부터 한 번 해주고 싶었는데 .....드디어 용기를 내어 신청을 합니다.
"정숙아! 생일 진심으로 축하해. 앞으로도 더욱 건강하고 항상 웃는일만 가득하길 바랄께"
정오의희망곡에서 꽃다발까지 보내주시면 친구가 기절할지도 몰라요. 너무 순수하고 착한 친구거든요.부탁드려
도 될까요?^^
이름: 정정숙 전화번호: 010-9509-0570
주소: 대전광역시 중구 문화동 센트럴파크 212동 1603호
하나씨!휴가 잘마무리 하시고 돌아오셔서 앞으로도 좋은 방송 영원히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