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편안한 익숙함
언니~
저는 지금 이 순간까지 1085일이라는 시간을 함께 해온 저의 남자 친구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솔직히 몇일 전 크게 싸워,, 몇일동안 서로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거든요..
하지만 조금더 서로 이해하려 노력한 결과, 다시 이쁜 만남 할 수 있게되었어요 ^^
이렇게 누군가에게 제 얘기를 한다는게,,, 조금 쑥쓰럽기도 하지만,
11월 29일 만난지 3년이되는 날이라서 특별히 추억도 남기고 싶고 남자친구에게도 특별한 선물이
될거 같아 사연을 남겨봅니다.
이렇게 긴 시간..만나는 동안엔 중간중간 수 많은 일이 있었어요,,, 이런저런 거짓말로 인해 싸워서 잠시 헤어져
있기도 하구 저녁먹으러 가는 길에 다투어 차에게 확내렸는데,, 그냥 쌩 차타고 가버려,,, 저에게 상처
를 주기도했죠,, 그런데 신기한게 그런일이 지나고 나자,,, 싸우는 일은 줄어들었고,,, 뭐랄까 한두달
일년 정도는 서로 남자 여자가 만나서 헤어지기도 하고 그러잖아요. 그런데 그런시간이 많이 지나닌깐,,
진지한 만남으로 보게 됐던거 같아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서로에게 상처주는 말이나 행동은 삼가게 되었고,이제는 부모님께도 인사를
드렸다보니, 어떤 행동을 하기 전에 한번도 생각하게 되는거 같아요~
뼈가 부러질수록 단단해 진다는 말이 있잖아요~ 그런말처럼 이젠 믿음이
랄까,, 그런게 단단해 서로 믿고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어요 !
왠지,,, 또 어떻게 다른식으로 만났을거 같은 인생에서,,, 가장 좋을 때 누군가 만나 사랑을 하게 됐을때,
그것도 1년도 아니구 2년도 아닌 3년,, 4년 만남을 이어온것은,,, 인연일거란 생각을 합니다.
인연이 있으면, 천리 먼곳에 있어도 만나게 되지만,인연이 없으면, 눈 앞에 있어도 모른다는 말이 있잖아요~
사람의 인연이란 억지로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지만뜻밖의 일로 우연히 인연을 맺기도 하는거 같아요~^^*
이렇게 좋은 하루속에 항상 그와 함께 할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을 가져봅니다.
세월이 또 흐르다 보면, 작은것들,,, 작은 추억들이 우리 기억속에서 조금씩 잊혀지겠지만
시간이 흘러흘러 추억속에 남을 그와 나의 소중한 인연을 이렇게 나눌 수 있는 오늘도,,참 감사하고 생복해요~
항상 사랑하는 마음,, 나눌 수 있음에 고마워요~
그리고 익숙한 편안함이 무엇인지 가르쳐준 오빠가 너무너무 고마워요!
함께 라디오 듣는 청취자 여러분들도 ~
하루가 열리는 아침부터 사랑하는 사람이 잠드는 늦은밤까지
옆에 있는 사람이 내 사랑을 받는 세상에 선택된 사람이라는 것,, 잊지 말자구요 !
감사합니다.
(언니! 저 오빠랑요...
좋은 곳에서 맛있는 밥 먹고싶은뎅^^
제가 학생이라.. 매일 얻어먹기만 하는 오빠에게
맛있는 저녁 사주고 싶은데,,,언니가 좀 도와주세용,,,,, 맛있는 저녁 함께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