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신랑과 저의 생일이에요^^
제 생일은 양력, 신랑은 음력으로 이번 일요일에 같이 생일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따져보니 제가 돌때 한번, 33살인 올해 한번, 칠순때 한번 이렇게 겹치더군요.
결혼해서 4년째, 미운 세살 사춘기 아닌 일춘기로 반항기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우리 이쁜 민서와
뱃속에 들어있는 6개월 우리 아들 동동이, 행복은 별게 아닌거 같아요.
많이 가지지는 못했지만 성실하고 건강한 우리 가족들 덕분에 매일 웃고살아요.
이번 생일에 제 생일 선물로 남편이 아침미역국을 끓여준다는데 기대와 함께 먹고 죽음의 위협은 느끼지 않을런지
살짝 두려움도 느껴집니다.
뱃속둘째덕분에 앞으로는 외식이 힘들어질테니 이번생일에는 정말정말 근사한 저녁을 벼르고 먹어야겠어요.
신청곡<happy birthday to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