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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희망곡 이윤주입니다

정오의 희망곡 이윤주입니다

12시 00분

사연&축하

[축하사연] 다섯 식구의 무더기(?) 생일을 축하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관저동의 대학생 청취자입니다.

방학도 되고, 시간이 많이 남아서
라디오 주파수를 이리저리 돌리다가
97.5MHZ, MBC FM4U를 알게 됐습니다.
그 후로는 다른 채널로 못 돌립니다.

정오엔 정오의 희망곡,
2시엔 윤도현의 두시의 데이트
4시엔 오후의 발견,
6시엔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절 맞아 주거든요!

장장 8시간에 걸쳐 FM4U만 고정해 듣습니다.
집에서 공부할 때나, 청소할 때나, 밖에 나와 조깅할 때나
언제든지 매일 좋은 음악과 유익한 정보들을 접할 수 있어 좋답니다.
TV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계속 애청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남깁니다.
다름이 아니라, 우리 식구들의 무더기(?) 생일이 다가오거든요...
5식구, 요즘 기준으론 대(大)가족이죠?

부모님 생신과, 저희 3형제의 생일이 9월부터 5달에 한번씩 있거든요.
설명드리자면
9월 22일은 제 생일
10월 2일은 어머니 생신
11월 1일은 막내동생 생일
12월 9일은 첫째동생 생일
그리고 2012년 1월 23일은 아버지 생신이거든요...

휴.. 되게 길죠?
그동안은 매 달별로 생일파티를 했는데요.
올해는 물가도 많이 오르고... 가계 부담이 될 것 같아서 제가 부모님께 제안했답니다.
"5달 연속으로 우리 식구들 버스데이(?)가 껴있으니까, 두 달치 한번에 묶어 파티 하는 게 어떨까요?"

바로 OK 싸인 받았습니다.
동생들도 반기는 눈치고 말이죠.
9월 말에 한번, 11월 중순에 한번, 내년 1월에 한번 이렇게 하려고 합니다.

어쨌든, 1년에 한번만 돌아오는 생일이고,
이젠 대학생도 되었으니 보다 의미있는 생일 잔치를 만들기 위해 좀더 고민을 해봐야 할것 같아요.
 
가계에 보탬이 되는 장남이 되겠노라고 오늘도 다짐해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