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사랑하는 남편 34번째 생일입니다..
안녕하세요...
매일 라디오 듣고 문자로만 참여하다가.. 이른아침에 이렇게 글을 써보내요^^
오늘은 제 남편의 34번째 생일이고 저와 결혼하고 두번째 생일이네요...
아침에 일찍나가기 때문에.. 미역국도 못먹고 출근을 했어요..
생일이라고 했더니.. "그랬어?? 아유~~ 몰랐네!!"
하며.. 머쓱 웃고는 갔습니다^^
요즘에 아이키우느라 집안일 하랴.. 약간의 피곤으로 잘 못챙겨주고
신경많이 못써줬는데..
그런 저한테.. 항상 고생한다.. 고맙다..라고 말해주는 울 남편...
뒤에서 묵묵히 저를 바라보며.. 든든히 저와 울 꼬맹이를 지켜주고..
아들이 없는 저희 집에 진짜 아들처럼
이것저것 신경써주고.. 함께 하려고 노력하는 따듯한 남편...
너무고맙고...미안하다는 말 전해주고 싶네요...
여보!! 생일 너무 추카하구요...
오늘 저녁에 상다리 부러지도록 쫙~~ 차려 놓을테니.. 일찍들어오셔용^^
사랑하고 또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