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부모님 결혼기념일..꼭 축하해주셔야해요..
11월3일이 친청부모님 결혼기념일이세요..
40년을 살면서 참 부끄럽지만 첨으로 친정부모님결혼기념일을 알게 되었어요.
정말 못난 딸이었나봐요.신경을 못쓰드렸다는 생각에 참으로 죄송스러웠어요.
사실 멀리 살고 계셔서 자주 찾아뵙지도 못해요.
생신이라고 해서 가거나 그렇게 하질 못했어요.
해마다 바쁘다는 핑계로 하나밖에 없는 딸인데 가질못하고 부모님옆에 살고 있는 남동생에게 다 떠맡기다시피
했거든요..
이번에 울딸이 수능을 치는데 마침 주말에...11월3일이네요..^^대전으로 올라오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속으로 잘 되었다고 생각을 했어요.
이렇게 방송으로 축하드린다고 이벤트해드릴까 생각하고 이렇게 몇자올립니다..
사실 쑥스러워서 이런저런 말들을 잘 못했거든요.
사랑한다는 말도 잘 못하고..아니 생각해보면 한번도 말을 한적이 없는것 같아요.
정말로 못난 딸이예요..
이렇게 방송으로나마 마음을 전달해주고 싶었고...이번엔 꼭 한번 말하려구요..
결혼기념일을 너무 축하드리고 너무너무 사랑한다고 말이죠..^^
보은씨...
못난딸이 조금이나도 그 말을 덜수 있게 해 주세요...
꼭 같이 축하해주세요..
신청곡도 있는데...들려주세요..^^
왁스...엄마의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