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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희망곡 이윤주입니다

정오의 희망곡 이윤주입니다

12시 00분

사연&축하

오늘은 남자친구와 100일째 되는 날 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사랑을 맹세한지 100일이 되는 날입니다.
8살 나이차이를 전혀 느끼지 못할 만큼 쿵짝이 잘 맞는 그런 사람입니다.
하지만 원채 성격적으로 털털하고 무심한 저 때문에 많이 아파하고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 스스로 변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한 없이 미안하면서도 고마운 사람입니다.

영환오빠!
사랑한다 매일 속삭이면서도 어느날은 나와 같지 않는 모습 때문에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때도 있었고
또 어느날은 미운 세 살 처럼 툴툴대는 날도 있었지만 우리가 지금까지 만나면서 결코 잊지 않았던 건
서로를 향한 믿음과 사랑이 있어서 우리가 100일이라는 시간 동안 만나는게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어.
또한 당신이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보러와주고 사랑한다 말해줘서 우리의 사랑이 지금까지 변하지 않았다고 생각해.
세월이 흐르면 무뎌지는 마음으로 서로를 대하는 날이 당신 말대로 분명히 올 거야..
그런 날이 온다해도 당신도 나도 우리가 약속했던 말들과 또 믿음으로 우리의 사랑을 지켜나가자.
여보~ 하루가 십분처럼 짧게 느껴지는 시간들을 살게 해줘서 고마워요.
나는 학교에 당신은 직장에서 서로의 주어진 일들은 다르지만 어디 있든 무슨일을 하건 당신을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갈게요. 늘 변함없이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당신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미선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