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고마운 남편에 생일입니다
오늘은 남편에 31번째 생일입니다.
제가 얼마전에 둘째아이를 출산을 해서 생일상은 커녕 미역국도 제가 먹는 미역국 먹고
생일이 아닌 생일을 맞이한 남편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뿐입니다ㅠ
임신하고 나서 남편이 바빠져 제대로 얼굴도 보지못하고
집에 못들어 오는날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전 항상 그런 남편에게 짜증과 잔소리만 점점 늘어갔습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 네식구위해  애쓰는 건데 ...
전 그런 남편에 모습이 왜그리 싫었을까요
저딴엔  집에 무심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그랬던 같애요
거하게 생일상도 못챙겨 주는데 웃음으로 답해주는 남편
정말 고맙고 고마워
그동안에 안 좋은일들이 있어서 자주 다투는 일이 많았는데
이제는 좋은일만 생각하면서 우리이쁜두꼬마 키워가면서
지금도 행복하지만 더더욱 행복하게 살아요
서로 으르릉 대지말고 나도 조금씩 양보하면서 화 내려하지 않을게
오늘 진심으로 생일 축하하고 말하지 않아도 내가
얼마나 당신 사랑하는지 알지요
우리가 결혼한지 이제 만3년 살아온 날보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많자나  살아갈 날이 헛된 삶이 되지 않게
서로 도와가며 평생 두손 꼭 주며 같이가요
나이들어서 두손 꼭 쥐고 가는 뒷 모습이 아름다운 어느 노부부처럼...
우리집 대장 미르 아직 꼬꼬마 단비야 엄마가 너무 사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