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힘들어하는 제 언니에게 희망이 생겼습니다..
이런걸 축하사연이라고 올려도 될지 모르지만..
다른건 몰라도 라디오는 좋아하는 언니이기에 사연을 보내봅니다.
저희언니는 은행원으로 10년을 근무한 배테랑 은행원이었어요..
남부럽지않은 직장에 늘 일하나는 똑뿌러지게하는 언니성격에 주변에서
칭찬도 많고 정이많은터라 인맥도 좋아 늘 남의 부러움을 샀더랬죠
부모님의 성화에 못이겨 성급히결혼한 언니는 형부와 성격적 갈등을 심하게겪어서
한때는 한달만에 15kg이상 살이빠지면서 우울증에 걸려서 사람이 아니라
해골이라고 느낄만큼 너무 안스러운 모습으로 지냈어요..
이런걸 폐인이라고 하나보다 싶을 정도였죠
그런 상태이다보니 자녀들을 위해서라도 마음잡아야 한다는 말뿐 해줄수있는게 없는
동생입장이라 너무나 마음아팠어요..
도움이 되고싶었지만 방법이 없었어요.. 
그래서 언니에게 새로운 공부를 시작해보라고 했어요
뭐든지 좋으니 앞날을 준비할수있는 자격증을 공부해두면
나중에 힘든일이 생기더라도 자립할수 있는 능력이 될수있도록 뭔가 배워보라구요..
귀에 들어오지도 않아하더니 어느날 갑자기 배워야겠다고 하더군요
고민끝에 자녀를 키워본 엄마이고 아이들에게 필요한것을 나눠주는 사람이 되고싶다고
'보육교사'를 공부해보고 싶다는겁니다.
갑작스런 언니결정에 의아했지만 본인의 의지이기에 화이팅 해주고 싶어 사연보냅니다.
지금 보육교사 자격증과정을 공부한지 2~3달 지난것 같은데
언니얼굴이 너무나 달라졌어요.. 다 배우고나서 활용여부를 떠나서 언니가 뭔가 새로운일에
마음을 붙이고 예전처럼 일에 열중하고 또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언니모습에
너무나 행복해서 사연을 띄워봅니다.
언니가 지금의 결정에 후회없도록 끝나는 때까지 지금의 모습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서 삶의 희망을 찾았으면 하는 간절한 바랩입니다..
저희언니에게 힘을주세요~~ 화이팅!!! 외쳐주실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