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만남]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만남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인 저의 딸과에 만남의 이야기를 시작해보려 합니다.
2009년 6월 저의 뱃속에 새로운 생명이 자라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처음, 새로운 생명과의 만남을 이야기하자면 기쁨보다는 두려움이란 표현이 더 정확할 것 같아요. 하지만, 두려움도 잠시 태명이 짱~!!이었던 우리 딸아이는 엄마 배를 발로 차며 인사를 하고 꼬물꼬물 답답한 뱃속에서 열심히 놀며 건강하게 잘 자라주었답니다. 그렇게 모든 것이 낯설고 서툰 초보엄마에게 우리 짱이의 씩씩한 모습이 엄마가 되어갈 수 있는 힘을 준거라고 생각합니다. 임신초기에는 심한 입덧으로 과일만 먹고 살았고, 중기에는 임신 소양증으로 인한 간지러움으로 온종일 수분크림을 다리에 바르며 하루하루를 보냈지만 회상해보면 그때의 시간들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는걸 보면 아마도 돌이킬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음인 것 같습니다. 그런시간을 뒤로하고 2010년 2월, 13시간의 진통 끝에 우리 딸아이를 만났습니다. 꼬물꼬물 너무 작아서 만지기조차 조심스러웠던 새빨간 핏덩어리의 딸아이와의 만남. 신기하게 우리 부부를 쏙 빼닮은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러웠던지 그때 그 모습을 생각하면 지금도 환한 미소가 지어집니다. 옹알이를 하고, 엎치기를하고, 혼자 앉고, 혼자 걸음마를 하며 하루하루 성장하는 모습에 우리부부도 함께 성장했습니다. 그런 딸아이가 자라 벌써 4살의 예쁜 공주님이 되었답니다. 뭐든, 핑크색이 들어가야하고, 치마를 입어야하고, 공주 머리를 해야하는 고집스런 공주님이지만, 하루하루 성장하는 딸아이의 모습을 보며 저 역시 자라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이제는 제법 어른스러운 면도 생겨서 엄마. 아빠를 위로해주고 사랑해주는 사랑스런 우리 딸~!! 조금 있으면 유치원에서 돌아와 씩씩하게 욕실에 들어가 제일 먼저 손을 씻고 엄마~간식주세요!!를 외칠 공주님을 만날 시간입니다. 4년이라는 시간동안 소중한 우리 딸아이로 인해 많이 웃고 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남들이 보기엔 다하는 것들도 딸아이가 처음으로 해내던 그 모습에 남편과 함께 기뻐하며 잠 못 이루던 지난 시간들을 생각하니 또 다른 감동이 몰려오는 느낌입니다.^^
    
 
사랑하는 엄마 딸~은유야
엄마 아빠의 소중한 천사로 찾아와주어서 정말 고마워^^
처음이라 모든 게 부족한 엄마 아빠였는데 이렇게 밝고 건강하게 잘 자라주어서 더 많이 고마워~
엄마에게는 우리 은유와의 만남이 정말 정말 소중한 선물이란다.
꺄르르~웃는 모습이 너무도 사랑스런 우리딸~!!
엄마랑 아빠가 은유의 든든한 나무가 되어 바른길로 갈수있도록 안내해줄게~
지금처럼 건강한 모습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아이로 자라길 엄마가 기도해~
사랑한다~♡
     
대전 엠비씨 개국 30주년을 축하축하합니다.
늘 좋은음악과 따뜻한 사연 전해주심도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