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산후 우울증중이예요...
언니~안녕하세요...날씨가 가을인지 여름인지 모를 애매한 ~~날씨의 연속이네요..
제 마음 처럼여.~~
요즘 저는 맘이 머랄까~~아`정말 넘 답답해서여...이렇게 몇 자 적어봅니당..
저는 두 아이의 엄마에요..
6살과 이제 막 9개월의 아가가 있는..
근데 요즘 너무 힘이 드네요...아기들을 거의 저 혼자 돌보다시피 하는 것에두 지치구여..
하나일때와 둘일때의 정말 큰 차이같아요..
저는 대전에 이사온지 이제 1년 남짓 됐어요..그래서 아는이가 없어서 그런건지..누굴 만나거나 그러질 않아서
집에서 아이들만 바라보고 있으려니 더 답답하고 맘이 울적한것 같아요..신랑은 거의 하숙생 수준이구여..집에서는 잠만자고 눈뜨면 출근하고 밥도 집에서 한끼도 안먹구요..가을이라 그런가 외롭다는생각이 부쩍 더 많이 드네여..
그냥 혼자~~나혼자~~떠나고싶어요..근데 저에게만 매달리는 우리 아가들한테..어찌해야할지.요즘 저는 하루하루를 고통속에서 사는것 같아요..술도 못마시는 사람이 밤마다 술이 생각나구..심지어는 자살 충동까지도 느껴여..
기분 전환좀 하고 싶은데...대전에는 그럴만한  친구도 없구...오늘두 제 마음이 너무 아픈 하루였답니다..
어떡하면 기분이 나아질까요...제 마음을 제가 자알~~다스려야 아이들한테두 그런 마음이 전해질텐데..
제 마음이 요즘은 너무 힘이드네여...
이런게 산후 우울증이라는거 같아요..
언니~저에게 기분 업업업~할수있게 빠워를 날려 주세요~~
신청곡 = 울라라세션"다쓰고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