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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네 번째 20살 응원합니다.
16년전 이별할 시간도 없이
갑작스레 마주한 아빠와의 영원한 이별에
너무도 힘들고 긴 터널을 지났습니다.
삶이 송두리째 흔들렸던 그 시간이 벌써 16년이 되어
엄마는 20살 네 번째 생신을 맞이하셨습니다.
그 시간을 잊게 해주었던 손녀가 중학교 3학년이 되었고 어릴적 손녀를 키워주시면서 느끼셨던 즐거움이 아빠의 빈자리를 잊게 해주었는데 이제 손녀가 크면서조금씩 다시 외로운 감정으로 엄마를 쓸쓸하게 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저도 나이들면서 이제 엄마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고 무조건 엄마를 응원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제 아빠를 만나러 가고 싶다는 말씀을 종종 하셔서 마음 한 구석이 아리는 것 같습니다.
엄마의 생신을 맞이해서
최고의 엄마상을 드리고 싶습니다.
힘든 시간속에서도 자식을 위해 늘 헌신하시고 곁에서 지지해주신 엄마. 이제는 제가 엄마를 응원하고 싶습니다. 우리 엄마라서 고맙고 엄마의 남은 인생을 격렬하게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엄마가 외로움보다는 즐거움이 많으시길 마음다해 바라고 바래봅니다.
신청자: 해인
연락처: 010 4480 3775
주소: 대전광역시 유성구 전민동 삼성푸른아파트 113동 10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