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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살의 가장큰 선물


안녕하세요?
저는 딸아이가 24살 23살의 두명의 딸을 이세상 최고의 선물이고
제가 힘들거나 짜증날때 가장 만만하게 생각했던 저를 지금에서야
그래선 안될것을...나에게 가장 소중하고 사랑스런 딸들인데 너무나
잘 해주지 못한것에 45살이 되고야 머리가 숙여집니다.
그렇게 잘대해주지도 못해서 그랬던 것인지
저의 큰딸은 20살이 되어 시집을 가겠다고
이 엄마 가슴을 치더군요.세상에 자식이기는 부모없다는말!
그 말이 저에게 이렇게 비수로 꽂힐줄이야...누가 알았겠습니까?
그 모진 반대에도 불구하고 큰딸에는 제가 41살이 되던해에
결혼을 하고 곧 바로 아기를 출산 했는데
그 아기는 남자아이고 지금은 4살이 되었는데
그러니까 제게는 외손자가 되는거지요.
그렇게 반대할땐 언제고 세상에나 세상에나 이렇게 이쁘고
귀엽고 남들이 흔히 말하는 주머니속에 넣고 다니고 싶다는
그런 말들이 딱 맞는듯 하더라구요.
비록 41살에 제게 할미소리를 듣고는 살지만 너무너무 예뻐서 꼬집어도 주고
갓난아기때는 너무너무 이뻐서 어쩔줄몰라 철없이 물어본적도 있는
그런 우리민재!
근무하다가도 문득문득 생각이나서 전화를 하면
"함미?"함미?"함미엄마?울먹울먹이는 소리로 온갖 아양과 어리광을 다 부려주는 우리민재!
저도 어릴때 시집을 가서 아기를 낳고 하다보니 진정한 사랑이 뭔지도
모르고 우리 아이들을 키웠는데
이제서야 진정한 사랑이 이런거다"라고 저는 분명 말할수 있답니다.
저에게 활력을 주고 기쁨을 주고 행복을 주는 그런 우리 민재의
백만불짜리환한 웃음과
맑은 미소를 볼때면 저의 모든 피로 스트레스는 훅~날려버려주는
제 생에 가장 큰 행복의 선물 입니다.
큰딸 민진아?작은딸 세희야?이 엄마는 너희 둘도 많이 사랑하지만.
이젠 너희들 사랑이 민재한테로 조금은 밀려난것 같아 쫌,,ㅎㅎ미안하지만
그렇게 귀염덩어리 재롱덩어리 애교덩어리를 엄마에게 선물 해줘서 정말 고맙단다.
이렇게 글쓰고 있는동안에도 제게 소중한 선물인 민재가 보고 싶어 죽겠습니다.ㅎㅎ
"함미아들?민재군?ㅎㅎ
앞으로 열흘후면 4번째 생일(7월26일)을 맞을건데
그날은 이 할미가 멎지고 소중한 추억으로 가슴에 남을 정도의 생일선물을 해줄게~ 기다려~
지금까진 특별히 아픈데가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고 감사하단다.
밥도많이 먹고 잠도 잘자고 잠잘때 엄마 찌찌좀 그만 만지고
훌륭한 사나이 멋진남자로 자라길 이 할미는 기도할란다..,~
낼만나~자~~~~~~~~~~


우리 민재가 잘 따라부르는 노래.들려주세요~
""우리 지금 만나..당장 만나...그거 들려주시고
은하님도 어서 시집가세요~~~~~~~그게 바로 가장 큰 효도랍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