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fm모닝쇼 ...

  오늘 출근을 하는데.... 언니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

  을 주제로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저희 이쁜딸 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작년 딱 이맘때... 저희 주아 때문에.. 다른사람들은 저를

  걱정과 수근 거림을 견디며... 아가를 출산하게 되었습니다

  처음본 순간너무 감동했습니다. 저희 아이를 본다는 기분은

  정말 말로 할 수가 없었거든여.... 제가 저희 주아를 더 소중히

  제 소중한 선물로 생각하는 이유... 저는 미혼모입니다.

  작년 5년동안 사귀던 남자친구 에게 아이를 가졌다고 했지만

  아이를 원치 않는 다는 남자친구의 말에 저는 아무말 없이

  아이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미혼모로 아이를 낳는 다는

  것은 사람들이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아무리 편견이 많이 바뀌었다

  지만 아직 까지는 아니더라구... 홀로 10개월을 견디면서 참 많은

  일이있었지만... 열달 동안 태교다운 태교를 해주지도 못하고

  아이를 출산해서 같이 살생각에 출산하기 전까지 일을 다녔습니다.

  10달이 너무 힘이들어 미혼모 시설도 알아봤지만

  혼자는 힘이드니 좋은 곳에 보내라는 말뿐이였습니다.

  2009.07.17 2:42p:m 저에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인... 저희 아가 세상의 빛을 처음 보던날

  이였습니다. 부모님께도 알리지 못하고 혼자 산후조리라는 것도

못하고 아이를 안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원룸의 작은 방에서 처음 아이를 키워보는 저로써는

  너무 서둘르지만 아이가 조금씩 우유를 먹고 기저귀를

  갈아줄 때 마다 너무 신기하고 새로웠습니다

  아이가 20일 이되었을 무렵 다시 일을 해야 2식구가 먹고

  살수 있기에 24시간 보육시설을 알아보고 아이를 맏겨 놓고

  일 자리를 찾아지만.... 최종 면접을 보면, 항상 아이가 너무 어리다

  혼자 아이를 키우는 사람을 안된다는 말뿐이였습니다.

  야간에 택배 상,하차를 다니면서 마지막 이라는 생각으로

  지금 다니는 회사에 면접을 봤습니다. 아줌마면 일을 잘하겠다면서

  격려 하시던 면접관님 덕분에 지금 이 자리에서 일을 할수있었습니

  다. 저희 아가로 인해서 저는 인내심과 끈기라는 것을 얻었고

  세상에서 가장 큰 희망과 꿈을 안고 살아갈수 있었습니다.

  저희 아가 이렇게 무럭무럭 자라서 벌써 딱 1년되는 날에

  이렇게 두서 없이 글을 한글자 적어 봅니다.

  부모님과 아직도 어색한 사이이지만 어느 누구도 받을수 없는

  저만의 가장 소중한 선물 이 주 아 정말 엄마가 사랑하고

  항상 행복한 꿈만 꾸며 살장^^ 사랑한다 아가  어설풀이 쓴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신청곡 : 미나 -지금처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