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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는 선물

은하씨 안녕하세요?
먼저 46번째의 엠비씨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에게는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생일상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오늘로 50번쨰 생일을 맞은 주부입니다.
저에게 있어서 오늘은 정말 잊을수 없는 생일이였습니다.
결혼해서 지금까지 한번도 온가족이 모여 생일 미역국을 먹은 적이 없었습니다.
모두들 각자의 삶으로 뿔뿔히 흩이져 살기 바빴습니다. 각자 살아서 만나기로 하고 여기저기 일터로 퍼져 살아가야만 했습니다.
올해 드디어 우리가족은  한지붕아래 모여 다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너무 너무 기쁘고 가슴벅찬 일이였습니다.
오늘은 내생의 처음으로 남편과 아들 딸과 함께 아침에 케익에 초를 켜고 흰쌀밥과 미역국을 상에 놓고 생일축하 노래를 불렀습니다.
어찌나 행복하던지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습니다.
내 인생에 이런날도 있구나 하면서 모든분들께 감사하고 또 감사했습니다.
이번주제가 생일상에 빠져서는 안될 음식인데 생일상에 빠져서는 안되는 음식은 흰쌀밥과 미역국 그리고 가장중요한것은 가족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