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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상에는 꼭 있어야만 했던 반찬입니다~~~^^*
오랜만에 글 올려보네요~~~먼저 대전 엠비씨 46주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100녕 200년이 넘어서 무한하길 기원합니다.. 제 생일 밥상의 최고였던 콩나물 볶음입니다...
저는 어려서 부터 콩나물을 무지 좋아했지요~~~3~4살때 집안에 제사가 있으면 제사 도중에 콩나물을 한손 가득 쥐고 웃방으로 도망 가고 했다네요~~~
일단은 콩나물 하면은 무침을 많이들 생각하시겠지요~~그런데 제가 원하는 콩나물은 어머님이 직접 볶아서 만든 콩나물입니다...간장도 들어가고 참기름과 깨까지 뿌려진 그 콩나물이지요~~~
콩나물을 다 먹은뒤에 생긴 국물에 밥을 비벼서 먹으면 그 또한 일품이라 할수있어요~~~아 생각만으로도 그 냄새가 나는 것 같네요~~무침과 볶음의차이는 무침은 삶아서 요리하고 볶음은 그냥 생으로 요리를 한다는 차이죠~
제초등학교 시절 도시락반찬 1위를 차지했던 어머님의 콩나물볶음!!!인기폭발였죠~~
지금은 일 때문에 서로 떨어져 있지만 올 추석때는 콩나물을 사가지고 가서 옛날처럼 그맛을 음미하고 싶어지네요~~~그래서 제 생일상에는 미역국과 더불어 이 콩나물볶음 반찬은 항상 상에 올라왔었어요~~
다른 어떤 반찬보다도 잊지 못하는 콩나물 볶음 하나면 다른 음식은 거의 쳐다도 안봤으니까요~~~
식당을 다녀도 그냥 다 무침으로 나와서 그맛을 보려면 꼭 집에가서 해달라고 하지요~
은하씨는 드셔 보셨나요???콩나물 볶음이요~~끝내줍니다...
앞으로 더 신경쓰는 모닝쇼 애청자로써 자리매김합니다...행복하시구요..
글 읽어 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좋은일만 가득한 한가위가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