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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리스트 적어봅니다
안녕하세요. 2012년 저의 소박한 버킷리스트 적어봅니다.
정말 정말 자연을 즐기고 싶어요. 신랑이 쓰러진 이후로는 바깥출입이 너무 어려워요.
그래서 할 수 있는한 자연과 함께 소박한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우선 맨 땅의 흙을 맨발로 밟아보기
산꼭대기에 올라 소리 지르기
숲에서 나무 안고 나무와 이야기 나누기
반딧불이 찾아보기
계곡이나 개울에서 바위 들춰보기
밤하늘 보고 누워 별똥별 보고 소원빌기
해지는 것 바라보기(노을이 지면 더욱 아름답겠죠?)
야영하며 천막에서 자보기
이 중에서 불가능한 것도 있지만 용기를 내 보면 몇가지 정도는 더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용기를 낼 수 있도록 화이팅해주세요.
너무 많다구요? 하나로 줄이면 < 대자연을 내 품 안에 안아보기 > 어때요? 근사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