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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리스트] 2012, 나의 버킷리스트

2012, 나의 버킷리스트
 

1.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독서삼매경에 나도 좀 빠져보자~)
얼마 남지 않은 올 한 해를 돌아보며 여러 가지 아쉬움이 있었지만요.
그 중에서도 가장 안타까웠던 것이 많은 책을 읽지 못했다는 겁니다.
 '남편 내조하느라', '아들 셋 돌보느라' 등  저 나름대로 갖가지 변명은 댈 수 있겠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핑계일 뿐이겠지요. 그래서 다가오는 새해를 앞두고 힘차게 다짐해 봅니다.
짬짬이, 틈틈이, 시간 날 때마다 책을 읽겠다고 말입니다.
교양/ 과학/ 인문/ 사회/ 자기계발/ 문학/ 하다못해 국어사전이라도......
장르 막론하고, 내용 막론하고 뭐든지 일단은 읽어 나갈 생각입니다. 
책과 더욱 친해지는, 그래서 '책과 한시도 떨어질 줄 모르는' 제 모습을 그려보며,
버킷리스트에 '독서'를 제일 먼저 올려놓습니다.

2.  체력이 국력이다! 으쌰으쌰!
2012년, 제 버킷리스트에서 독서와 함께 양대산맥을 이루는 것이 바로 '건강관리'입니다.
올 한 해, 먹기는 잘만 먹었지요. 하지만 운동에는 그만큼의 열정(?)을 쏟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다짐합니다! 2012년, '건강'을 확~~~ 아주 그냥 확~ 잡자! 고 말이죠.

그런데 운동이라고 특별할 게 있나요? 꼭 거금 들여서 해야 건강관리인가요?
아니지요~~ 등산과 걷기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저희 집 창문에 바라보이는 산이 있습니다. 바로 대전 8경 중 하나인 구봉산(九峰山)인데요.
이렇듯 절경이 목전에 수려히 펼쳐지는 근사한  곳에 살면서도 정작 저는 그 산을 자주 오르지 못했답니다.
이제 새해에는 세 아들 손 꼭 잡고, 남편도 여건이 되면 함께 산을 타기로 했습니다.
안 하던 일을 하려면 뭐든지 쉬운 것부터, 간단한 것부터 시작해야 할텐데요.
그래서 한 달에 1번 정도를 목표로 잡았습니다.(익숙해지면 주당 1회로 상향 조정하려고요.)
예전에 어디서 들었던 바로는, 하루 20분만 걸어줘도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시간날 때마다 자주 걷을 것을 다짐합니다. 하다못해 집 근처 공원이라도 몇 바퀴 돌으면서요.

모닝쇼 식구 여러분! 새해엔 모두 건강과 행복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다 잡으시기를 기원합니다^^


3. Goodbye Digital, Welcome Analog!

제 세번째 버킷리스트는 굿바이 디지털, 웰컴 아날로그! 입니다.
모든 것이 급속도로 디지털화, 스마트화되고 있는 요즈음,
우리는 디지털제품 없는 세상을 상상조차 못할 만큼, 그것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살고 있지요.

물론  여러가지 디지털제품들, 예를 들어 TV, 컴퓨터, 스마트 폰을 비롯한 휴대전화  등등 덕분에
우리네 삶이 한층 편리해 진 것만은 사실이지만
어느 순간, 디지털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던 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 저는
 '이러다 나 디지털의 노예가 돼 버리는 게 아니야?' 걱정을 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결심했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한 달에 한 번은 '노 디지털 데이'를 만들어 지켜나가 보기로요.
물론, 매일 챙겨보는 드라마, 이 메일과 인터넷뉴스 등을 볼 수 없어서 처음에는 많이 불편하겠지요.
하지만 하루쯤은 디지털에서 해방됨으로써, 보다 깊고 진지한 사색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책 읽는 시간도 늘어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
그리고 옛 시절에 대한 향수를 다시금 느낄 수 있겠다 하는 설렘 등도 있고요.

이상으로 제 세 가지의 버킷리스트를 적어봤습니다.
여러분들의 버킷리스트는 무엇인가요?
더 이상 작심삼일이 아닌, 이제는 작심365일을 이룰 수 있도록 모닝쇼 가족 여러분 우리 모두 힘내자고요!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