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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나에겐 씁습한 30
먼저 MBC음악FM개국 30주년을 너무너무 추카합니다.
저는 결혼 10년차 주부입니다.
아침마다 7시부터 아침준비하며 모닝쇼를 듣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저 혼자만 들었는데, 이제는 저희 가족모두가
모닝쇼의 애청자가 되었네요.
이번에 30이라는 숫자와 관련해 특별한 이벤트를 한다기에 나도 한번 해보려고 짜맞추어보고 또 짜맞추어봐도
저에게서는 30이라는 것을 도무지 찾을수가 없었네요.
그런데 사건은 추석을 보내고 다가왔습니다.
가을이 되어서 바지나하나 살까하고 쇼핑을 갔는데, 이게 왠일입니까. 추석때 많이 먹어서 그런지 아님
가을이 되어서 그런지, 허리가 1인치 늘어 30을 찍었네요.
요즘 몸무게가 살짝 늘은건 알고 있었지만 29사이즈가 작을 줄이야ㅠㅠ
결국 30사이즈를 사가지고 왔네요. 은하씨 30 저에게는 정말 씁씁해요..
내년엔 한살을 더 먹어 31주년이 되겠지만 저는 열심히 운동해 거꾸로 내려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방송과 기분좋은 목소리로 저의 아침을 깨워주세요. 음악FM개국 30주년 정말정말 추카해요.
PS. 저 방송으로 실명과 허리사이즈 공개되는게 창피한데, 익명처리 해주심 정말 감사감사(배둘레햄)
그리고 저 헤어상품권받고 싶은데 되나요? 헤어스타일 변신과 함께 다이어트 열심히해서
'나 예전모습으로 돌아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