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사연
세월이 약이네요(Italia Roma에서)
"엄마,아빠가 여기에 간것은 너가 태어 나기 전이었어. 너는 이세상에 안 태어 났을 때야!"
아무리 이모인 내가 천천히 설명을 다 해줘도 얼마 안있어서 또 똑같은 질문을 하곤한다.
"나도 이랬었겠구나!" 싶다. 지금 아무리 설명을 해줘도 이해를 할수 없는 나이이기에 세월이 가면 그때나 이해를 하리라 보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알게 되는 것들이 참으로 많이 있다.
지금까지 만난 사람들이 어떠한 사람들이었는지를 정확하게 알수가 있다.허풍 떠는 종류의 것이었는지
조금은 어리숙했었어도 순진하고 진실했으며 좋은 사람인지를 알수가 있으니 말이다.
왜 그때 당시에는 그것을 몰랐을까? 눈에 보이는 그럴듯한 것에 더 눈길이 가서 시간을 소비하고 살았으니 말이다.40세는 불혹의 나이라고 한다.
불혹이라면 웬만한 유혹에는 흔들림이 없다는 말로써 좀더 알차고 야무지게 살아간다는 말이 된다.
막내로 태어나 성장했었어서 그런것일까(?) 나는 늘상 어리숙하고 어딘가 항상 아이같다는 생각을 내 자신이 한다. 이제부터는 나의 나이와 얼굴에 책임을 지는 삶으로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그리 보면 나이가 드는 것도 그리 억울하고 슬픈 일만은 아닌것도 같다.
막 피여나는 장미꽃도 아름답지만,지는 노을도 훨씬 따스하고 아름답다.여자는 언제나 어떤 나이에도
아름다운 것이다.내일은 옷장 정리를 하고 싶다. 버릴것은 버리고 입을것은 다름질하여 옷걸이에 그럴듯하게 정리를 해 두고 싶다.
<추신>안녕하십니까? 저는 Italia Roma에서 성악을 전공핟고 있는 유학생입니다
오빠께서 대전에 살고 계시기에 이 프로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염려해 주시는 오빠께 감사의 뜻으로 상품이라도 보내 드리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방송 되게 해 주셧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수고 하시고 안녕히 계십시요!
<주소>박성룡님
대전 유성구 전민동 464번지 1호 엑스포아파트 307동 11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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