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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시작..사전예약 당부/투데이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 어느해보다 이번 가을 독감 유행이

우려되고 있는데요.



무료 예방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재확산 속 병원 내

감염우려 등의 이유로 꼭 사전예약을 하고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독감 무료 예방접종이 시작된 첫날,

대전의 한 소아병원.



최근 코로나19 여파탓으로 서둘러 자녀에게

접종하려는 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신소영 / 대전시 둔산동] 
"코로나19 때문도 있지만, 작년에도 독감이

많이 유행한 걸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독감 접종 시작한다고 해서 빨리 와서

접종하게 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속에 독감까지 동시 유행할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병원마다 예방접종

문의가 종일 이어졌습니다.



[최규철 /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올 가을에는) 독감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같이 기승을 부려서 관리가 굉장히 어려워질

수 있고..이미 8월 말부터, 9월 초부터

예방 접종을 하는 분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올해는 무료 접종이 가능한 대상자가

중·고등학생과 만 62~64 살로도 확대됐습니다.



발열과 인후통 등 코로나19와 독감 의심 증상이 거의 비슷한 만큼 방역 부담을 사전에 줄이기 위한 조치입니다.



[문인환 / 대전시 감염병관리과장] 
"독감 예방 접종의 연령층을 넓혀서,

폭을 넓혀서 사전에 방역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그렇게 확대해 시행하게 됐습니다."



예방접종 첫 2주는 2차례 접종해야 하는

생후 6개월 이후부터 만 9살 미만 어린이가

대상입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한꺼번에 사람이 몰리지 않도록 연령대에 따라 접종 기간을

구분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병원 내 대기시간을 줄여

코로나19 감염 전파를 막을 수 있도록 가급적

미리 예약하고 방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전예약은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예방접종도우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황인석)
김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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