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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年 50회 수확"..충청권 최대 스마트 온실/투데이

◀앵커▶

충청권 최대 규모의 수출 전문

스마트팜 첨단온실이 부여에 건설됐습니다.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 토마토를

1년에 50차례나 수확할 수 있다는데요.



인력도 1/3 이상 줄일 수 있어, 농촌의

미래 혁신 모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축구장 크기의 3배가 넘는 3.1ha에 달하는

스마트팜 첨단온실입니다.



개폐가 가능한 천장에는 햇빛 투과율 97%의

산란광 유리가 설치돼 있습니다.



토마토 생육에 가장 중요한 햇빛을

최대한 많이 또 골고루 받게 해 주는 겁니다.



공기열히트펌프로 사계절 내내

낮에는 25~27도, 밤에는 16~18도로

최적의 온도를 유지해 줍니다.



고압안개분무 시스템이 설치돼 습도와

냉난방 조절도 가능합니다.



중앙 제어시스템으로 주입되는 퇴비는 30%가

재활용돼 환경오염도 막고, 비용도 그만큼

절감할 수 있습니다.



[김명연 / 스마트팜 온실 대표이사] 
"생산량이 부족할 때는 대량으로 생산하고,

그리고 토마토 생산량이 많을 때는 그 (출하)

시기를 조절할 수 있는, 그런 장점을 가지고

있는.."



[조형찬 기자] 이 스마트팜에서는 토마토를 1년에

5-6차례 수확할 수 있는 일반 온실과 달리

최대 50차례까지 수확할 수 있습니다.



작업인력은 1/3로 줄었지만 수확 횟수는

10배, 생산량은 160% 증가해 생산성과

효율성이 뛰어납니다.



현재 충남의 스마트팜은 50ha, 전체 온실

면적의 0.3%에 불과하지만 충남도는 이를

2024년까지 300ha로 늘릴 계획입니다.



[박지흥 / 충남도 식량원예과장] 
"영세 농가에 대해서 같은 수준의 시설을

해줘야 되는데 이분들이 자부담 능력도 없고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규모 형태의 스마트팜 보급을 위해서.."



토양이나 기후의 영향을 받지 않고, 연중

최적의 생육환경을 제공하는 스마트팜이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우리 농가에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형찬 입니다.//



(영상취재 : 여상훈)
조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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