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20여 일 동안 총파업을 벌인
한국타이어 대전·금산공장 민주노총 산하
조합원들이 오늘(7) 대전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체교섭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제1노조인 한국노총 위원장의
직권 조인으로 파업이 허무하게
끝났다고 지적한 뒤 한국노총을 탈퇴한
조합원 1,500여 명이 민주노총에 가입하며
과반수 노조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기존 노조가 꼭두각시 역할을 해
노동자들은 연월차 폐지, 통상임금 축소 등
정당한 권리를 빼앗겨 왔다"며 사측이
제대로 된 단체 교섭을 하지 않으면
재파업 등 투쟁을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