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 중 한 곳인 서산
대산공단이 봄 가뭄으로 공업용수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산공단 입주 기업 등에 따르면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대산공단에 공업용수를 공급해온 대호호 물이 급격히 줄어 현재 수위가
30.4%까지 떨어진 상태입니다.
특히 가뭄이 지속되면 10여 일 뒤 20% 이하로 낮아질 수 있어 공업용수 공급 중단으로 인한 공장 가동 차질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대산석유화학단지는 하루 평균 28만㎥의
공업용수가 필요해, 입주 기업들은 저수량에
여유가 있는 아산호 물의 대호호 공급량을
늘리는 한편, 준설 공사와 공업용수 관로
추가 설치 등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