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역학조사 과정에서 허위
진술을 한 혐의로 대전 74번 확진자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익산시에 따르면 대전 둔산전자타운 다단계
사무실 관련 감염으로 추정되는 대전 74번
확진자는 지난달 15일 대전역 근처에서
익산 4번 환자인 A씨를 만났으나 방역 당국에
이를 숨긴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익산시는 이 과정에서 지난달 25일까지
A씨가 110여명을 접촉했으며
허위진술에 따라 1억 6천여만원의 검사비와
방역 인건비 등이 낭비된 것으로 추산하고
이를 물어내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