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세종, 그리고 충남 대부분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건조한 날씨 속에
충남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오늘 낮 1시 20분쯤
예산군 문예회관 뒤편 금오산에서 불이 나
헬기 5대와 인력 400여 명이 투입돼
3시간 만인 오후 4시쯤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한때 산 중턱까지 불이 번지자 예산군은
인근 체육관으로 대피를 요청하는
재난 문자를 보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나 대피 인원은 없었습니다.
보령시 미산면에서도 오후 3시쯤
산불이 발생해 헬기 4대 등이 긴급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여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