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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명박 정부 당시 4대강 계획을 발표한
지 10년이 되는 날인데요.
금강에선 지지부진한 금강 3개 보
처리방안을 조속히 시행하라는 환경시민단체의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또 대전에선 6·10 민주항쟁 32주년을 기념하는 시민 행사가 마련돼 민주화 열망으로 치열했던 그때의 정신을 되새겼습니다.
주말 표정 김태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ND▶
◀VCR▶
비가 갠 뒤 맑게 갠 하늘 밑, 금강이 유유히
흐릅니다.
모래톱 위에는 연둣빛 수초가 살며시
돋아났습니다.
이명박 정부가 4대강 개발계획을 발표한
지 10년이 되는 오늘.
보 개방으로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한
금강에 모인 시민·환경단체 회원들은
세종과 공주, 백제보 등 금강 3개보 처리방안을 신속히 처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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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수 / 금강유역환경회의 사무처장
"금강의 물이 보를 막아놓을 때보다 훨씬 지금 맑아졌습니다. 금강을 지키고 자연성을 회복하기 위해서 보 해체를 지속적으로 이뤄내야
된다는 의지를 보여드리려고.."
6·10 민주항쟁 32주년, 민주화를 향한
그날의 열망을 기억하는 사진전과 거리공연이
대전 도심 곳곳에서 펼쳐졌습니다.
이한열 열사와 도심을 가득 메운 태극기 등
흑백사진 속 아련한 기억이지만 이 땅의
민주화는 그 세월만큼 성숙해 왔습니다.
◀INT▶
김지영 / 대전시 괴정동
"이런 계기에 아 이런 일도 있었구나. 그걸 좀 감사하게 고맙게 여겼으면 좋겠어요. 사람들이."
제30회 한산모시문화제 이틀째인 오늘
축제장에는 주말을 맞아 나들이 인파가 몰려
모시 짜기와 거리 퍼레이드 등 다양한
체험·전시 행사를 즐겼습니다.
휴일인 내일은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
저녁부터 20~60mm 가량의 비가 내리겠고
일부 지역엔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바람이 예상돼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