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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관심 못 받는 총선..공천 '현역 강세'/투데이

◀앵커▶ 

21대 총선이 불과 40여 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민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여·야가 경선 또는 전략공천으로 후보들을

확정하고 있는데, 시간적으로 신인들을

내세우기 어려운 상황이 반영된 듯

현역 의원들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총선 정가소식을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공천이 확정된

대전 5개 선거구 가운데

동구 장철민 후보를 제외한

4곳에서 현역 의원이 다시 본선에 나섭니다.



유성을은 이상민 의원이 경선을 통과했고,

유성갑과 서구 갑·을은 조승래, 박병석,

박범계 의원이 각각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민주당 충남은 현역 의원들이 불출마를 선언한

천안 갑과 병 선거구를 제외하고

천안 을 박완주, 아산 을 강훈식,

논산계룡금산 김종민, 당진 어기구 의원이

공천됐습니다.



미래통합당도 현역이 강세입니다.



통합당 대전은 동구 이장우, 대덕구

정용기 의원이 일찌감치 단수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충남에서는 보령·서천 김태흠,

서산·태안 성일종 의원 등 현역 의원들이

다시 공천됐습니다.



[조형찬 기자]
여·야의 이같은 현역의원 우선 전략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느 때보다 강하게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분위기 속에

당선가능성을 가장 우선시 한 전략이

깔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의

미래통합당 세종시 전략 공천을 놓고

여당은 물론 당내에서도 비판과 견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같은당 송아영 세종시당 위원장은 "환영하지만

자신이 지역에서 터를 닦아 온 세종 북구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민주당 예비후보들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가균형발전 정신을 훼손하고 박근혜 정권의

얼굴마담인 총리 지명을 수락한

김 전 비대위원장은 출마 자격이 없다"고

혹평했습니다.

MBC 뉴스 조형찬 입니다.//



(영상취재 : 장우창)
조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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