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에서 수도권 전철이 개통된 지
13년 만에 시내버스 환승 할인제도가
도입됐습니다.
천안도 3월부터 환승할인이 시작되는데
아산과는 방식이 조금 다릅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일부터 아산의 수도권 전철 1호선
5개 역에서 일제히 시내버스 환승할인이
시작됐습니다.
전철이나 시내버스를 갈아탈 때
첫 교통수단 이외에 두 번째 교통 요금부터
돈을 받지 않는 것입니다.
지난 2008년 아산에 수도권 전철이 개통된 뒤 13년 만의 환승할인 정책인데, 반드시
알뜰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해야 합니다.
박성순 / 아산시 대중교통팀장
"알뜰 교통카드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초승 요금을 가지고 세 번의 교통수단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천안도 전산 시스템 구축되는
오는 3월 19일부터 환승할인이 시작됩니다.
2005년 개통 이후 16년 만의 일로
아산과 달리 모든 종류의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이른바 천안형 시스템입니다.
"1월부터 알뜰교통카드로 시작한 뒤 3월에
방식을 바꾸려고 했지만, 승객 혼란이
우려된다며 할인 도입 시점을 늦춘 것입니다."
천안형 할인은 수도권처럼 전철 기본요금
1,250원을 지원합니다.
초승 요금을 가지고 세 번의 교통수단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천안도 전산 시스템 구축되는
오는 3월 19일부터 환승할인이 시작됩니다.
2005년 개통 이후 16년 만의 일로
아산과 달리 모든 종류의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이른바 천안형 시스템입니다.
"1월부터 알뜰교통카드로 시작한 뒤 3월에
방식을 바꾸려고 했지만, 승객 혼란이
우려된다며 할인 도입 시점을 늦춘 것입니다."
천안형 할인은 수도권처럼 전철 기본요금
1,250원을 지원합니다.
박상돈 / 천안시장
(지난해 12월 29일)
"천안형 환승 할인제가 시행된다면 일평균
만 5천여 명의 시민들이 교통비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천안형 할인 시스템은 전산 구축비만
34억 원으로 5천만 원에 불과한
아산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고,
알뜰 교통카드가 없는 천안 승객은
아산에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혼란도
우려됩니다.
천안시는 환승 할인 카드를 한 종류로
한정하는 곳은 전국에서 아산이 유일하다며,
수도권 승객이 자주 찾는 도시 특성상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여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