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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송영길 "육사 안동 이전 재검토 가능"/투데이

◀앵커▶

대선을 10여 일 앞두고

여야 지도부도 충청권 표심 공략을 위해

연일 충청지역으로 발길을 옮기고 있습니다.



연이틀 충남 곳곳을 차례로 찾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특히, 이재명 후보의 육사 안동 이전을

재검토할 수 있다며 표심을 자극했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식 선거운동 첫날부터 이재명 후보와

나란히 대전을 찾았던 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연이틀 충남 곳곳을 누볐습니다.



특히, 이 후보의 육사 안동 이전 공약으로

반발이 거센 논산 등을 찾아

국방과학 혁신벨트 조성 등을 통해

국방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육사 이전 역시 재검토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성난 민심을 달랬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대전MBC 대담)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고 나면 인수위원회에서 검토할 것입니다. 5천 결사의 계백장군의 영혼이 서려있는 땅에 우리 국방산업의 중심지를 만들겠다, 국방과학 혁신벨트를 만들겠다 이런 구상을 가지고 뒷받침하겠습니다."



항공우주청을 경남 사천에 설치하겠다고

공약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달리,

우주전략본부를 제시한 민주당은

대전이 총괄본부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대전MBC 대담)

"제 고향이 전남 고흥인데 우주발사기지가 있습니다. 사천에 KAI가 있습니다. 그래서 사천과 우리 고흥은 그런 산업기지가 될 것이고, 여기 대전은 R&D를 비롯한 전체적인 것을 총괄하는 총괄본부가 될 것입니다."



국회 세종의사당의 근거법을 주도한 게

바로 민주당이라며 청와대 집무실 등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겠다는 의지도

거듭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고,



야권 단일화 철회를 선언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향해서는

통합정부를 언급하며 손짓을 이어갔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대전MBC 대담)

"어느 정파에 속하든지 간에 유능한 사람을 발탁해서 통합정부를 만들겠다, 이게 꼭 선거 공학을 넘어서 안철수 후보가 완주하시더라도 그 이후에 안철수 후보가 제기한 과학기술강국 어젠다를 저희들이 수용하겠다 이런 열린 자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야권 유력 후보인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는

현 정부에서 혜택을 받고,

권력의 핵심에 있던 장본인이 아니냐며

정권교체의 주인공이 아니라

교체되어야 할 기득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황인석)

김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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