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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대전역세권 개발 청사진 나왔다/데스크

◀앵커▶
대전 원도심 활성화의 오랜 숙원이었던

대전역세권 개발 사업, 그 청사진이 마침내

나왔습니다.



오는 2025년까지 초고층 아파트와 호텔,

상업시설이 대전역에 들어설 예정인데,

사업비만 1조 원 가까이 들어가는

대규모 사업입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시는 지난 2008년 이후

대전역세권 개발 사업 민간 투자자 유치에

번번이 실패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사업성, 이에 주거 지역

비율을 높이는 등 사업성 확보에 주력했고

최근 대전역세권이 혁신 도시에 선정되면서

분위기가 무르익었습니다.



사업 공모에 50개 넘는 기업이 뛰어들었고

결국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습니다.



"대전역세권 개발 사업은 세 차례 공모가 유찰되는 우여곡절 끝에 12년 만에 사업자를 찾았습니다."



한화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2025년까지 사업비 9천여억 원을 들여

대전역을 탈바꿈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대전의 랜드마크가 될 69층 높이의 초고층

아파트와 호텔, 상업시설이 들어서고,

컨벤션센터 등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섭니다.



대전시는 이번 사업으로 만 개 넘는 일자리와

1조 8천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끌어내

원도심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류택열 대전시 도시재생주택본부장] 
"대전역이 교통의 요충지이고, 바로 뒤편에 혁신도시가 들어오거든요. 그래서 인구 유입이라든지 외지에서 들어오는 것들은 충분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화건설 컨소시엄은 지역 상인들과의

상생협력기금 50억 원을 조성하기로 한 가운데

지역 상인들도 3전 4기 끝, 사업 추진 소식에

환영했습니다.



[박용갑 대전 은행동상점가상인회 사무차장] 
"역세권이 발전되면서 상생 기금도 준비됐다고 하니까 주변 상권도 같이 발전되어서 살아났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철도는

한화건설 컨소시엄과 60일 동안 협상을 벌여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행정 절차를 거쳐

오는 2023년에 첫 삽을 뜰 계획입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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