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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대건 신부 200주년 탄생을 기리며../데스크

◀앵커▶

내년은 우리나라 최초의 천주교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탄생 200주년입니다.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인 충남 당진에서는

벌써부터 기념식 준비가 분주히 진행되고

있는데요.



김대건 신부 이름을 딴 기념관 공사가

막바지에 이르렀고, 천주교 성지 방문 연계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는 12월 준공 예정인 김대건 신부

기념관, 막바지 공사가 한창입니다.



김 신부의 생가인 우강면 솔뫼 성지 바로 옆

기념관 건물은 순교자의 꽃 모양을

형상화했습니다.



화랑과 대강당·예술 공연장 같은 천주교 복합

예술 공간이 들어서는데, 특히 김 신부 탄생 200주년인 내년,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집니다.



국내 천주교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자료도 전시될 예정입니다.



김충열 /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관' 감리단장

"김대건 신부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사제

서품 및 당진시와 각 지역의 문화공간으로 사용될 것입니다."


"김대건 신부의 유적이 보존된 주변 지역과의

연계 사업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습니다."



당진에는 6년 전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으로

국제적으로 유명해진 솔뫼성지가 있습니다.



또, 인근인 경기도 용인·안성시에는

각각 사목 활동지인 은이성지와 1846년 순교 뒤

시신이 모셔진 미리내 성지가 있습니다.


당진을 중심으로 한 3개 지자체는

김대건 신부와 천주교 관련 공동 마케팅과

성지 방문 사업 발굴 등에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김홍장 당진시장

"(김대건 신부 200주년 탄생 기념식은) 전국

규모의 국가적인 행사로 치러지게 되고요.

특별히 유네스코 세계 인물로 지정돼서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도 내년에 김대건

신부와 관련된 행사를 치르게 됩니다."



당진시는 또, 솔뫼성지에서 무명순교자 묘역을 거쳐 신리성지까지 걸어가는 버그내

순례길을 스페인 산티아고 같은 명소로 만들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에도 나섰습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식

드론 영상: 당진시청, 용인시청, 안성시청
고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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