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당선 이후
처음으로 충청을 찾았습니다.
윤 당선인은 아산과 천안,
내포신도시와 대전을 잇달아 방문해
후보 시절에 내건 지역 공약을
지키겠다고 거듭 약속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대선 이후 처음으로 충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제일 먼저 아산 현충사를 찾았습니다.
윤 당선인은 이순신 장군 탄신 477주년
기념 다례제에 참석해 충무공의 애민정신을
받들어 국민의 삶을 편안하게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천안역으로 이동한 윤 당선인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를 천안까지 잇기로 한
자신의 지역 공약을 점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연장하면
이용객이 더 많아지기는 하겠네."
이어 혁신도시 지정 1년 반이 되도록
공공기관 없이 텅 빈 내포신도시에선
자신의 충남 핵심 공약이기도 한
공공기관 이전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 균형발전위원회에다가 (말해보겠다.)
안 그래도 한 번 보고는 받았거든요,
종합적으로."
또 지역 균형 발전은 새 정부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교통망 확충과
기반 시설 강화 등의 충남 공약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도민들께 말씀드린 충남 공약이 실질적으로
잘 이행되어서 충남이 미래의 서해안 시대를
활짝 열 수 있도록"
예산의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참배한 뒤
대전의 전통시장으로 향한 윤 당선인은
지역민의 응원을 잊지 않고 선거 과정에서 한
약속들을 잘 이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윤석열 당선인의 충남 지역 일정에는
지방선거에서 충남지사 자리를 두고 격돌할
양승조 충남지사와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가
동행해 지역 현안의 해결을 요청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