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용지 삭제로 갈등을 빚어온
대전 용산지구에 학교 용지가 새로 확보됐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투데이 그제)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은
학교시설계획 조정협의회를 열고
용산지구 내 공원 용지 일부를 학교 용지로
바꾸기로 사업시행사와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학부모들은 일단 환영하면서도,
초등학교 개교가 오는 2026년으로 예정돼 있어 모듈러 교실 사용이 불가피하다며 실질적인
해결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전교조 대전지부는 "잘못된 행정으로 모듈러
교실을 사용하는 학습권 피해를 끼치고도
용지 확보를 성과로 포장하는 건 유감"이라며,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사과하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