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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가을향기 물씬..'나들이 떠나요'/리포트

◀앵커▶ 


10월의 마지막 주말인 오늘 맑고 쾌청한

가을 날씨 속에 산이나 도심 유원지에는

나들이객들이 붐볐습니다.



휴일인 내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도까지 뚝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낮 기온은 오늘과 비슷해 나들이하기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변을 온통 주황빛으로 물들인 코스모스.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은

꽃을 배경으로 가을의 향기를 사진에 담으며

추억을 새깁니다.



청명한 하늘을 배경으로 살랑살랑

바람에 흩날리는 코스모스는 행인들의

발길을 잡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유선복 / 대전시 가오동] 
"아이한테도 보여주고 아내한테도 보여주고

싶어서 잠깐 길에다 차를 세우고 들어와서

사진도 찍고 하는데 정말 예쁘고 좋고,

가을 기분도 나고 아주 좋습니다."



맑은 날이 계속되면서 단풍이 곱게 물든

가을산을 찾아 주말의 여유를 만끽하는

시민들도 늘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맨발로 황톳길을 오르고,

산길을 걸으며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눕니다.



[유용순 / 대전시 목상동] 
"날씨도 너무 좋고, 단풍은 좀 덜 들었지만

너무 상쾌하고 기분이 너무 좋아서 위에까지

갔다가 왔어요."



오늘 밤부터 기온이 떨어져 휴일인 내일 아침엔

계룡과 청양 등 내륙을 중심으로 1-2도까지

뚝 떨어져 춥겠고, 일부 내륙과 산간지역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내일 낮부터는 기온이 오늘과 비슷하게

올라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여상훈)

김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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