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기록을 조작해 보험사로부터
수십억 원의 보험금을 타낸
천안지역 병원 3곳과 가짜 환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충남경찰청은 지난 2017년부터
5년 넘게 피부관리 등 실손보험 적용 대상이
아닌 시술을 받은 뒤 진단명을 바꾸는 수법으로
8천여 차례에 걸쳐 진료기록을 조작하고
보험사 14곳으로부터 23억 원 가량을
편취한 혐의로 의사 3명과 간호사 20명을
입건하고 병원 상담실장을 구속했습니다.
또 보험설계사와 가짜 환자 등 모두 342명이
입건됐는데 이들은 보험금 수익의 40%를
주겠다고 제안해 가짜 환자를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