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 김광연 카메라기자 : 양철규
위치 : 대전 만년고
◀앵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오늘,
대전과 세종 충남 92개 시험장에서도
수능이 치러집니다.
밤새 비가 내리고 기온이 뚝 떨어져 지금
시험장으로 출발하는 수험생들 보온에
신경쓰셔야 겠습니다.
수능 시험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분위기 알아봅니다.
김광연 기자, 올해도 입시 한파가 매서운데
시험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수능 한파의 기세가 매섭습니다.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곳도 있고,
강한 바람 탓에 체감 온도는 더 낮아서
많은 수험생들이 두툼한 겨울옷 차림으로
시험장으로 속속 들어가고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대전 만년고등학교인데요.
입실 마감 시간이 50분 가까이 남았지만,
일찌감치 집을 나서 시험장에 도착한 학생들이
차분한 마음으로 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험장 입구에는 이른 아침부터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온 후배들의
응원 열기가 뜨겁습니다.
오늘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는
92개 시험장에서 3만7천여 명의 수험생이
수능 시험을 치릅니다.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것 못지 않게
유의 사항을 지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시험장에는 휴대전화와 블루투스 이어폰,
전자담배 등 전자기기의 반입이 금지되며
혹시 가져온 수험생은 1교시 시작 전에
반드시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합니다.
입실은 8시 10분 마감되며,
30분 후인 8시 40분부터 진행되는 1교시
국어 영역을 시작으로 시험이 치러집니다.
제2외국어와 한문 영역을 치르는 수험생은
5시 40분, 치르지 않는 수험생은
오후 4시 32분 시험이 마무리됩니다.
특히 오후 1시 10분부터 진행되는
3교시 영어 영역 듣기평가 시간에는
고사장 주변 공사장은 공사를 중단해야 하고, 차량 운전자들은 경적을 울리는 등 소음을
유발하는 행위를 자제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대전 만년고등학교에서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