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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사전투표 첫날..역대 최고 투표율/데스크

◀앵커▶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사전투표 첫날이었던

오늘, 대전과 세종, 충남의 사전투표소

3백여 곳에서도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우리 지역의 투표 열기도 뜨거워서

역대 선거의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로는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시청 1층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

투표하러 나온 시민들이 긴 줄을 늘어섰습니다.



유권자 행렬 사이에는 선거법 개정으로

생애 첫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

만 18살 고등학생들도 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개인 방역과 본인 확인을 한 뒤

투표용지를 받아 우리나라를 이끌 일꾼에게

표를 던졌습니다.




김은재 충남고 3학년

"고 3이 되고, 법이 바뀌다 보니까 제가 직접

투표를 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제가 원하는

정당이나 사람들을 뽑을 수 있게 되었고,

이 나라의 국민이 된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여야 모두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데 공을 들이면서

대전과 세종, 충남에 마련된 사전투표소

314곳에서도 투표 열기가 달아올랐습니다.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은

대전 16.91%, 세종 19.39%, 충남 16.73%로

역대 전국단위 선거의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과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충남지사도 오늘 오전,

일찌감치 사전투표를 하며, 시·도민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나 격리자는

사전투표 둘째 날인 내일 오후,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습니다."



내일 오후 5시부터 저녁 6시 사이에

사전투표소에 도착하면 별도의 임시 기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정재훈 충남선거관리위원회 홍보과 주무관

"'확진자 등 투표 안내 문자'나 SNS,

성명이 기재된 PCR 검사 양성 통지 문자 등을

제시해야 합니다."



사전투표는 내일까지 진행되며,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의 사전투표소 3천5백52곳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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