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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장마 시작..집중호우 주의해야/데스크

◀앵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죠.



우리 지역도 오늘 오전부터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는데, 많은 양은 아니지만

꾸준히 이어질 전망인데요.



이번 장맛비는 내일 이후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일요일부터 다시 시작해 다음 주 초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 유성구의 한 도로.



준설차량을 이용해 빗물받이에 쌓여있는

이물질을 제거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장마철을 맞아 집중호우가 내리기 전에

도로변 빗물받이를 정비해 물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겁니다.



[장덕진 / 대전시 유성구 건설과] 
"태풍이나 장마가 오면 빗물받이 속에 준설물이

가득 차게 되는데요. 저희가 매년 봄부터 여름

장마철 전까지 작업을 해서 침수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청소하고 있습니다."



서해상에서 저기압이 접근하고 남쪽에

있는 비구름대를 동반한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우리 지역에도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됐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밤까지 5~20mm의 강수량을

보인 뒤 소강상태에 들어가 일요일부터

다시 활성화되겠습니다.



[박찬귀 / 대전지방기상청 기상전문관] 
"현재 영향 주고 있는 저기압이 26일경 동해

상으로 빠지면 장마전선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

머물겠으나, 28일경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을 따라서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비가 오겠습니다)."



장마철에는 짧은 시간 동안 좁은 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릴 수 있어 산간이나 계곡

지역에서 야영 시 수난사고 등 비 피해에

대비해야 합니다.



농촌과 산간지역에서는 배수로를 정비하고

붕괴 우려가 있는 축대나 담장을 보수해야

하며,



가정에서도 비가 새거나 무너질 만한 곳이

없는지 미리 점검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손전등이나 비상식량, 식수 등도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황인석)

김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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