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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충남 첫 국비 10조 원 시대/데스크

◀ 앵 커 ▶
대전과 세종, 충남 등 충청권이
내년에 당초 정부 예산안 규모를 웃도는
국비를 확보해 현안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충남도는 도정 사상 처음으로
내년 정부 예산 10조 원 시대를 엽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충남도가 내년도 정부 예산으로
10조 2,130억 원을 확보하는 등
국비 10조 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김태흠 / 충남지사
"12.8% 정도가 증가된 그런 수치다. 그래서
증가 폭 면에서 역대 최대고 또 도정 사상
최초로 10조 원 대가 넘었고.."

올해 국비 9조 589억 원 보다
1조 1,541억 원이 늘었습니다.

신규 국비 사업으로
내포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기획비,
서산공항 건설 기본설계비,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비 등
42개 사업 9,798억 원이 반영됐습니다.

또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을 비롯해
수소터빈시험연구센터, 바이오가스 청정수소
생산 시설 구축, 메타버스 기반 산업단지
고도화 등 24개 사업도 계속할 수 있게 됐습니다.

김 지사는 임기 안에 국비 12조 원을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혁신도시 지정 3년이 지나도록
수도권 2차 공공기관 이전은 예산 확보는 커녕
이렇다 할 소득이 없는 상태입니다.

김태흠 / 충남지사
"총선 이후에 공공기관 이전을 로드맵 발표를 할 텐데, 준비를 해나가는 부분들은 지금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해나가겠다.."

대전시도 올해보다 1255억 원 늘어난
4조 274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올해에 이어 국비 4조 원 시대를 유지합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과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 경부고속도로 회덕 IC
연결도로 개설 등 시가 요청한 대부분의
사회간접자본과 과학산업경제 분야 사업이
반영됐습니다.

세종시도 시 출범 이후 가장 많은
1조 5202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는데
특히 세종의사당 부지매입비와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비가 반영돼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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