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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학교폭력 꼼짝마!"..CCTV로 촘촘히 감시/투데이

◀앵커▶

최근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일부 청소년들의

비행이나 학교폭력은 주로 학교 안팎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폐쇄회로 TV를 통합 관제해 학교폭력이나

우범지역 범죄를 실시간 감시하는 통합관제

시스템이 서산 지역에 우선 도입됐는데 앞으로

일선 시군으로도 확대됩니다.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산 모 초등학교 뒷 편 공터.



한 무리의 청소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 중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을 폭행합니다.



또 청소년들이 모여 담배를 피우는 등

일탈 행위가 모두 폐쇄회로 TV에 잡혔습니다.



청소년들의 이런 일탈행위나 학교폭력 등

사건들은 모두 서산 CCTV 통합관제시스템에

포착돼 해결됐습니다.



[박정환 / 서산여중 체육교사 (안전 담당)] 
"직원분들이 퇴근하고 난 뒤에는 사건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대처가 어려울 수도

있을텐데 통합관제를 통해서 이러한 부분을

예방할 수 있을거라고.."



서산시는 최근 서령중과 대산고 등 14개

중·고등학교에서 운영중인 CCTV 105대를

도시안전통합센터로 통합했습니다.



방범용과 주·정차 관리용과 합하면

모두 2,024대의 CCTV를 활용해 24시간,

365일 촘촘한 안전망을 갖춘 셈입니다.



특히 일부 지능형 CCTV는 범죄 가능성이

높은 특이한 움직임이 포착되면 자동 팝업

경고창이 뜨고, 필요 시 경찰이나 소방서에

실시간 영상으로 제공돼 범죄나 안전사고에도 신속 대응이 가능해졌습니다.



[맹정호 / 서산시장]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게 됐고 학교의

안정성을 더 담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판단합니다. 앞으로 관내 모든 학교의 CCTV를 연결해서 학생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충남도는 15개 시·군의 방범과 방재 CCTV 등의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협약을 맺는 등 시민

안전을 지키는 감시망을 더욱 넓고 촘촘하게

갖춰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MBC 뉴스 조형찬 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영)
조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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