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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이글스·시티즌 반등 가능할까?

◀앵커▶


지난해 가을야구와 승격 플레이오프에

각각 진출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프로축구 대전

시티즌이 올들어 끝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특히 선수단 안팎에 잡음이 불거지면서

성적 추락이라는 닮은꼴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반환점을 돈 올 시즌 반전이

가능할 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화 이글스는 시즌을 시작하기도 전에

주전 외야수 이용규가 트레이드 파문을

일으키며 전력에서 빠졌습니다.



시즌 들어서는 주전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잇따라 쓰러졌습니다.



지난해 믿을 구석이었던 불펜마저 흔들렸고,

투타 밸런스는 무너졌습니다.



악재가 겹치며 9위까지 추락한 한화는

시즌 들어 매달 승률이 떨어졌고,

현재 승률 4할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가을야구의 마지노선인 5위 NC와는

7경기 차이로 벌어졌는데, 올스타전까지

남은 15경기에서 반전이 없다면

2년 연속 가을야구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여정권 대전MBC 프로야구 해설위원] 
"서폴드와 채드 벨 선수가 에이스로서의 원투펀치 역할을 확실히 해주고, 정말 중요한 순간에 (마무리) 정우람 선수를 빠른 타이밍에 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프로축구 K리그2 대전 시티즌은 시즌을 앞두고

선수 선발 부정 의혹이 불거졌고,

김호 대표이사와 고종수 감독이

잇따라 물러나면서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



최용규 대표이사가 취임해 팀 쇄신에 나섰지만,

성적 부진은 막을 수 없었습니다.



대전은 최근 10경기에서 2무 8패,

올 시즌 17경기에서 승점 13점을 얻는 데 그쳐

9위까지 추락했습니다.



대전은 이흥실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해

남은 후반기에서 반전을 노립니다.



최용규 대표이사는 선수와 감독 경험이

풍부한 감독을 찾았다며 이흥실 감독을 앞세운

선수단의 후반기 반등을 기대했습니다.



이흥실 감독은 내일(2) 취임식과

선수단 상견례를 갖고, 오는 8일, 안양FC와의

원정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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