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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주말 축제 볼거리 풍성..날씨가 관건/투데이

◀ 앵 커 ▶
이번 주말 대전에선 유성온천문화축제가 열려
때이른 더위를 식혀줄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집니다.

세종에서는 수 천 개의 낙화봉에서 불꽃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낙화축제가 열리는데,
축제 기간 변덕스러운 날씨가 관건입니다.

조형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약재를 섞은 40도 안팎의 따뜻한 온천수에
시민들이 발을 담그며 휴식을 취합니다.

쉼터인 동시에 피로를 회복하는 필수 코스로
자리 잡은 지 오래인 족욕체험장입니다.

정선엽 / 대전시 월평동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족욕장 다닌 지) 지금 3년 됐습니다. 몸도 가벼워지고 잠도 잘 오고 좋죠."

온천로 양쪽에 펼쳐진 족욕장을 중심으로
봄꽃 전시회와 함께 100여 개의 프로그램이
준비된 유성온천문화축제가 사흘간 열립니다.

사계절을 테마로 한 부스에서는 가족,
친구들과 무료로 스냅사진을 찍을 수 있고,
각종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온천수를 이용한 거리퍼레이드와 DJ파티,
물총 스플래시는 참가자를 동심의 세계로
이끄는 온천 축제의 백미입니다.

이승찬, 이은휘, 박채혁
"친구들과 뜨거운 더위를 날릴 수 있는 이벤트가 있어서 너무 좋고요. 유성 온천수로 물총
싸움하니까 조금 더 피부가 좋아진 것 같네요."

축제 기간에는 최대 5만 원의 숙박비와
유성온천탕 입욕권 할인도 지원되는 등
다시 오고 싶은 유성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정용래 / 대전 유성구청장
"유성의 다양성을 올해는 좀 더 특징적으로 표현해 주자, 그래서 유성에 있는 대학들이 같이 참여하고, 연구소들이 같이 참여하고, 유성을 상징할 수 있는 요소들을 거리퍼레이드에 넣고.."

세종중앙공원에서는 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불교 낙화법’을 모티브로 한 낙화 축제가
이번 주말 열립니다.

재앙 소멸의 의미를 담은 낙화법의 원형을
살려, 수십 그루의 나무에 5천 개의 낙화봉을
설치해 2시간 동안 불꽃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올봄, 잦은 비와 이상 고온으로 봄꽃 축제가
차질을 빚었는데, 낙화축제 역시 당일 예보돼 있는 비가 일찍 시작되면 순연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조형찬입니다.
◀ END ▶
조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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